THORNAPPLE - Shimmer 韓中歌詞(아지랑이/熱靄)

on 2022/05/05

 녹아 흐르는 아스팔트 위에
귀를 기울여 들었던 소리
오늘도 지구는 나를 제쳐 두고
아무렇지 않게 돌아가

熔融流淌的柏油之上
側耳聽見的聲音
今天的地球也將我擱置一旁
若無其事地轉著

따가운 날을 피해서 다니다
만나 버렸던 많은 사람들
어딘가 멀리에, 멀고 먼 나라에
모두 잠을 자러 돌아가

為閃避灼烈炎日而疾走
因而相逢的許多人們
在遠方的某處、某個遙遠國度
全都回家睡覺去了

나는 얼마나 더 달아날 수 있을까?
너덜너덜 헤진 몸뚱일 가누네
나는 얼마나 더 너의 까만 눈을 견뎌내야
제대로 설 수 있을까?

我還能夠再逃多遠呢?
一身殘破飄搖地支撐著
我還得承受你烏黑的眼眸多久
才能夠站穩雙足?

나는 지금 여기에 살아있어
차는 숨을 내쉬며 살아있어
다신 그대와 느릿느릿하게
늘어져 가는 시간을 세어 볼 수 없어도

此刻的我在這裡活著
呼著清冷的空氣活著
就算無法再和你一起
悠悠緩緩地數算走慢的時間

당신의 체온을 느끼려 해도
여전히 이곳은 나쁜 날씨
좋은 시절들은, 항상 끝이 날까?
마음만 잔뜩 커다래져

即便試著感受你的體溫
此處的天氣仍舊陰鬱
美好的時節是否終有時?
唯獨心意飽滿發脹

나는 얼마나 더 살아갈 수 있을까?
헤아릴 수 없는 내일이 불안해
나는 얼마나 더 돌아가는 땅을 견뎌내야
제대로 설 수 있을까?

我還能夠再活多久呢?
對於無法預測的明日感到不安
我還得再承受轉動的大地多久
才能夠站穩雙足?

나는 지금 여기에 살아있어
차는 숨을 내쉬며 살아있어
어지러워요, 날 찾아내 줘요
꺼지지 않는 나의 두려움

此刻的我在這裡活著
呼著清冷的空氣活著
感到無比眩暈,誰來找到我吧
我未曾消減的恐懼

새빨갛게 흐드러진 해 질 무렵 공기
하루만큼 늙어 버린 사람들의 냄새
무엇보다 숨을 참기 힘든 이 세계를

日落時分綻開的彤彤暮色
人們又褪去了一日的氣味
屏息比什麼都難的這世界

분명 나는,
좋아한다 생각해

我明明就
十分喜愛著

나는 지금 여기에 살아있어
차는 숨을 내쉬며 살아있어
그대도 어딘가에서 살아가
꺼지지 않는 나의 그리움

此刻的我在這裡活著
呼著清冷的空氣活著
你也正在某處生活著
我未曾消減的掛念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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翻譯 ©blauereveri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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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 則留言:

  1. 非常感謝您的翻譯!看了眼發文時間,竟然是今年五月初!這讓我欣喜若狂呀!原來台灣也有刺果同好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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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好開心能和同好相遇!我已經聽了刺果好長一段時間,但是直到這一兩年才慢慢開始有時間和心力細細品味歌詞。非常感謝您的留言,畢竟這首歌在網路上有過不少中文翻譯,能在這裡遇見您真是太好了 :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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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2. 真的很喜歡這首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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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1. 刺果一生推 ˚‧º·(˚ ˃̣̣̥⌓˂̣̣̥ )‧º·˚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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